‘가루쌀’로 만드는 제과제빵 경합의 장 열려
‘가루쌀’로 만드는 제과제빵 경합의 장 열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10.05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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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제7회 우리쌀빵 기능경진대회’ 개최
‘바로미2’ 가루쌀 활용해 경합… 최종 20팀 본선행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이하 농진청)이 공동 주최하고, (사)대한제과협회(회장 마옥천, 이하 제과협회)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2023년 제7회 우리쌀빵 기능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가 4일 전북 김제시 소재 종자산업진흥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제과협회 각 지회와 지부의 추천을 받은 제과·제빵 전문가 총 40팀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제과(소형 구움과자, 롤케이크 등)와 제빵(건강빵, 조리빵 등) 두 종목 가운데 한 가지를 지정해 제품을 완성한 뒤 출품했다. 또한 경진대회 규정에 따라 미리 제공된 ‘바로미2’로 만든 가루쌀을 반죽으로 이용했다. 

4일 열린 ‘제7회 우리쌀빵 기능경진대회’에서 심사위원들이 평가하고 있는 모습.

심사위원들은 맛, 예술성, 창의성, 대중성, 배합표 등을 평가한 뒤 최종 20팀을 선발했다. 그리고 이날 선발된 팀들은 11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년 가루쌀 제과·제빵 경진대회’에 진출해 순위를 겨루게 된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 출품한 40점의 쌀빵 제품은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종자산업진흥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2023 국제종자박람회’ 홍보관에도 전시돼 방문객들을 맞는다. 

농진청은 가공용 쌀과 가루쌀 품종 바로미2 등을 활용한 제과, 제빵 신제품 발굴을 위해 2017년부터 제과협회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종민 농진청 식량산업기술팀장은 “경진대회를 거듭할수록 참신하고 우수한 쌀빵 제품들이 출품되고 있다”며 “가루쌀로 만든 제품의 인지도 제고와 소비 확대를 위해 민간과의 협력 확대 등 적극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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