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승 "식대 현실화 ‧ 과다조리 관행 근절 "
PX 자율적 이용이 원인 1인당 최다 배출량 '육군'
PX 자율적 이용이 원인 1인당 최다 배출량 '육군'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이헌승 국회의원(국민의힘)이 10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7년간 각 군 잔반량이 급증했고 1인당 배출량이 최고 많은 곳은 육군으로 나타났다.
2016년~2022년까지 각 군 음식물류 폐기물은 연평균 9만 6779t 발생했다. 2016년 6만 7645t에서 2022년 11만 3003t으로 7년간 67% 증가했다. 2022년 각 군 음식물류폐기물 1인당 배출량은 육군 231kg, 해병대 195.8kg, 공군 185.1kg, 해군 169kg 순이다.
2020년 군 음식물류폐기물 배출량 감축 및 적정처리방안 정책연구에 따르면, 잔반이 급증한 주된 원인으로 ▲PX 이용 자유화에 따른 식사 대체 ▲부족한 식대로 인한 낮은 급식의 맛 ▲과다조리‧소량배식 관행 등으로 국방부는 분석했다.
잔반 발생 기여도는 배식대에도 올리지 못한 음식(잔식) 40%, 전처리 부산물 30%, 잔반 25%, 기타 5% 등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과다조리 관행을 개선하고 식대를 현실화 하는 등 원천적인 잔반 감축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잔반 발생 및 처리 현황을 주기적으로 관리할 시스템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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