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저탄소 요리 경연대회 열어
울산교육청, 저탄소 요리 경연대회 열어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10.2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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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신초등학교 출품작 ‘간절곶 소망우체통’ 최우수상 영예
기획 전시, 환경영화 상영 등 기후환경기획전도 함께 개최

[대한급식신문=박준개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 이하 울산교육청)이 지난 21일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환경요리실에서 저탄소 요리 경연대회를 열고 심사해 입상자를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물 사용을 최소화하고 식자재로 간절곶의 특징을 살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인 덕신초등학교의 ‘간절곶 소망우체통’이 받았다. 우수상은 언양중학교의 ‘다문화 친구들과 함께하는 해뜨미’와 ‘해뜨미가 선물하는 건강 도시락’이 받았다. 특히 이번 경연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서생농협에서 후원하는 10만 원 상당의 지역 특산꾸러미가 상품으로 제공됐다.

울산시교육청이 지난 21일 저탄소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울산시교육청이 지난 21일 저탄소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기후교육센터는 1차 레시피 경연에서 선발된 6팀을 대상으로 본선 대회를 열었다. 이번 본선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환경동아리, 친구, 가족 등이 참가해 ‘간절곶 캐릭터 도시락 만들기’를 주제로 탄소 배출을 줄인 조리법과 지역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만들었다.

학생들은 ‘지구는 시원하게(저탄소 조리법), 마음은 따뜻하게(지역특성), 몸은 가볍게(창의성)’ 등의 심사 기준에 맞춰 열띤 요리 경연을 펼쳤다. 또한 우리 지역 농산물을 식자재로 이용해 환경 마일리지를 줄이고, 불과 육류 사용을 최소화한 환경친화적 조리법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다운 학생은 “평소 식생활 연구에 관심이 많았는데 저탄소 요리 경연 대회 참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와 기후환경기획전 운영으로 시민들이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한 실천 행동이 각 생활환경에서 계속 실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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