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처리 농수산물, 철저히 점검한다
단순처리 농수산물, 철저히 점검한다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3.10.30 2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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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절임배추·과메기 등 농·수산물 업체 260개소 점검
 원재료 등 보관 상태,와 식품첨가물 사용 여부 등 집중 살펴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가 절임배추, 과메기 등 단순처리 농·수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지자체와 합동으로 생산업체 위생관리 현황을 점검한다.·

단순처리 농‧수산물은 식품첨가물이나 다른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원형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절단‧탈피‧건조‧세척 등 단순 공정을 거친 것을 뜻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점검 대상은 김장철 주요 소비 품목인 절임배추, 깐마늘 등을 생산하는 업체 134곳과 과메기, 마른김, 건조 오징어 등을 생산하는 업체 126곳 등 총 260개소다.

주요 점검내용은 원재료와 최종 생산제품의 위생적 보관 관리, 제조 시 사용하는 기계·기구류와 작업장 청결관리, 작업자 위생관리 등이다. 또한 단순처리 농·수산물에는 사용할 수 없는 감미료나 보존료 등의 사용 여부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점검과 함께 손씻기, 위생복·위생모 착용 등 위생관리수칙 준수에 대한 교육과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된 업체는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현장지도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참고로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단순처리 농·수산물 생산업체 772곳을 점검해 위생관리가 미흡한 업체는 현장에서 개선 조치와 재발 방지 교육을 실시했으며, 향후에도 주기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기별로 유통·소비가 증가하는 농·수산물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국민이 안전한 농·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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