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지평축제', 뜨거운 호응 속 성료
양평 '지평축제', 뜨거운 호응 속 성료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3.10.31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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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지평현 정신 이어받은 의병출정식으로 개막 축포
1만5000명 운집한 가운데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행사 진행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의병의 고장인 지평면에서 '제1회 지평전통발효축제(이하 지평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평면은 인구 7300여 명의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해온 효의 고장이자 지평 의병의 발상지로 애국지사를 많이 배출한 의로운 고장이다. 특히 '친환경농업특구지역' 친환경농법으로 수도작 쌀, 가지각색의 과일, 싱싱한 쌈 채류 재배는 물론 동동주와 전통장류가 일품으로 알려전 곳이기도 하다.

제1회 지평전통발효축제가 열리는 모습.
제1회 지평전통발효축제가 열리는 모습.

이번 지평축제 첫째 날에는 옛고을 지평현의 정신을 이어받아 근엄한 의병출정식을 시작으로, 지평면 30개리의 화합을 상징하는 30m 증편 컷팅식 그리고 전통발효주, 된장, 고추장, 간장, 효소 등 지평에서 생산되는 발효식품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행사들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지평 의병을 상징하는 11사단의 군악대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가수 원플러스원(김민교, 이병철), 태자와사랑이, 이진아, 조현자, 홍서현, 김민정과 지평주민자치센터의 문화 공연으로 주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올해 처음 열린 지평축제는 양평군 내외 관광객 등 약 1만5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사전 안전계획에 따라 50여 명의 안전요원들이 질서 확립에 나서 일체의 문제없이 마무리됐다.

권오성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지평축제는 지평면 역사와 특산물을 널리 알리는데 첫 발판이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우리 지평면의 대표 축제로 발전해 나가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군 지평면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한 추진위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축제 현장을 찾은 수 많은 방문객들이 행복한 추억을 잊지 않고, 또 다시 양평을 다시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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