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내년 예산안 4조9477억 편성
충남교육청, 내년 예산안 4조9477억 편성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11.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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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부금은 대폭 감소했으나 안정화기금으로 예산규모 유지
노후 급식기구 교체, 급식실 환경개선 등에 348억 원 투입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 이하 충남교육청)은 지난 6일 2024년도 예산안 4조9477억 원을 편성해 충청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세입규모는 정부의 국세 수입 감소 등에 따라 올해 본예산 4조9442억 원보다 4331억 원(8.8%)이 감소했으나 통합재정안정화기금(3275억 원)과 시설환경개선기금(1091억 원) 등 총 4366억 원이 교육비특별회계로 전입됐다. 집계 결과, 내년도 수입은 2023년도 본예산과 비슷한 규모의 4조9477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2023년도 본예산보다 35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보통교부금은 3조7439억 원으로 3644억 원(8.9%) 감소했으며, 지방자치단체 법정전입금(지방교육세, 도세전입금 등)도 4280억 원으로 337억 원(7.3%) 감소했다.

한편 세출예산을 보면, ▲그린스마트스쿨 조성(803억 원) ▲학교공간혁신사업(311억 원) ▲내진 보강 및 석면 제거, 고효율 LED 조명설치 등 학교시설환경 개선(2103억 원) 등에 예산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학교 신설과 보통교실 증축(3697억 원) ▲노후 급식기구 교체, 환기설비개선, 급식실 환경개선(348억 원)을 위해서도 예산을 투입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내국세와 연동되어 있는 보통교부금이 최근 1~2년간 갑자기 늘었다가 올해부터 세수가 크게 줄면서 교부금도 함께 줄었다”며 “교육사업 추진 등 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많지만 교육활동 예산과 교직원 역량 강화 예산은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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