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학교급식, 수산물 공동구매 관리 강화
경기 학교급식, 수산물 공동구매 관리 강화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3.11.07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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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진흥원, 학교급식 수산물 공동구매 추천 업체 공모
제한경쟁 형태로 단계별 평가 거쳐 최종 7개 업체 선정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최창수, 이하 경기진흥원)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학교급식 수산물 안전성 관리강화를 위해 수산물 공동구매를 추천하기 위해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현재 수산물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지 않은 도내 16개 시·군(파주·연천·포천·의정부·양주·동두천·구리·남양주·광주·이천·여주·양평·평택·안성·오산·가평) 학교에 업체를 추천하기 위해 실시된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CI.
경기도농수산진흥원CI.

지역제한 경쟁 방식인 이번 공모의 사전 공고는 11월 1일부터 5일까지이며, 본 공고는 6일부터 16일까지다. 참가 자격은 경기·서울·인천지역에 본사 및 제조·가공공장이 있는 업체들로, 2022학년도 경기·서울·인천 소재 학교 납품실적이 10개교 이상이어야 한다.

선정은 수산물의 구입-가공-유통 단계별로 ▲현장 평가 ▲제안서 평가 ▲가격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우수업체 7개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업체들은 16개 시·군에 권역별 공급업체로 추천하게 된다.

주요 과업은 담당 배정 학교와 식재료(수산물) 납품 계약을 체결 및 학교 발주 사양대로 공급업체가 직접 조달 가공 후 납품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식재료 수발주 및 대금 정산, 학교 요청사항 처리, 학교에 납품하기 전 사전 안전성 검사 및 제출 등도 수행해야 한다.

검사 품목은 전 품목이 해당되며, 항목은 방사능(요오드, 세슘), 이화학(중금속 등), 생물학(대장균 등)이다. 공급하는 수산물은 국내산을 원칙으로 하나, 국내산이라도 오염 우려가 있는 지역과 일본산(일본 근해 포함) 수산물 공급은 금지하는 등 안전성 검사 항목과 단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창수 경기진흥원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경기도형 학교급식 수산물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수산물 공동구매 우수업체 선정과 추천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을 공급하고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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