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상품 피해 근절 위해 민관이 뭉친다
위조상품 피해 근절 위해 민관이 뭉친다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3.11.09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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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협회·지식재산보호원, 유관 협회와 '업무협약'
식품·화장품·패션·음악콘텐츠 등 위조·모방상품 피해 예방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 이하 협회)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김용선, 이하 지식보호원)이 지난 8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대한화장품협회, 한국패션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케이브랜드(K-Brand)위조상품 대응 강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케이브랜드 파워를 견인해온 식품, 화장품, 패션, 프랜차이즈 및 음악콘텐츠 분야의 위조·모방상품 피해, 상표 도용 피해 등 해외 지식재산권 피해를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하는 민관 협력체계 구축이 목적이다.

지식재산권 보호 업무협약식 체결 모습.
지식재산권 보호 업무협약식 체결 모습.

이번 협약을 계기로 케이브랜드 지식재산권 분쟁 예방·대응 지원을 위해 해외 분쟁 대응 핫라인 및 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케이브랜드 지식재산권 분쟁 정보 공유를 위해 해외 분쟁 대응 노하우와 사례를 공유하고 전파해 파급력을 높인다.

또한 케이브랜드 지식재산권 분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해외 관계기관 등과의 지속적인 교류 활동과 신속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지식재산권 보호 교육 및 인식제고를 위해 기타 현지 지재권 법제도, 위변조 방지 기술 등 관련 교육을 통한 시너지 제고에 힘쓰기로 했다. 

향후 민관 협력의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자 보호원과 협·단체는 'K-브랜드 위조상품 민관 공동대응 협의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보호원은 협의회 운영을 통해 평상시 분쟁 예방과 정보 공유를 위한 소통기반을 조성하고, 효과적인 분쟁 대응을 위한 전담 지원체계와 해외 협력채널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용선 지식보호원장은 "케이브랜드 기업의 해외에서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식재산 보호 전문기관인 지식보호원과 민간 분야 전문가인 협·단체가 본격적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협력을 위해 필요한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효율 협회장은 "식품의 특성상 소비자가 위조품을 정품으로 착각하고 섭취한 후 탈이 날 경우, 케이푸드(K-Food)의 품질과 위생에 대한 이미지가 급격히 하락할 수 있다. 때문에 위·모조품 대응이 절실하다"며 "우리 협회는 오늘 출범한 공동대응 협의회 식품분과를 주관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K-푸드 해외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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