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300가족 대상 채식 김밥 등 만들기 체험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 이하 부산교육청)이 11일 오전 9시 부산영양교육체험센터와 온라인을 통해 관내 원아 수 100명 미만 소규모 사립유치원 원아, 부모 등 300가족을 대상으로 '온(溫)가족 영양 채움! 어린이 채식 요리 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요리 교실은 유아와 가족들의 영양·식생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유아기 올바른 식습관과 바람직한 식사 태도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10월 소규모 사립유치원의 급식 관리를 지원한 이후 이들 유치원을 대상으로 처음 열리는 대규모 행사다.
부산교육청은 줌(ZOOM)·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라이브 요리 교실과 오프라인 현장 참여 방식으로 행사를 운영한다. 270가족은 온라인 요리 교실에, 교육지원청별 6가족씩 총 30가족은 현장 요리 교실에 각각 참여한다.
요리 교실은 '영양 쏙! 사랑 쏙! 김밥 도시락'을 주제로 열린다. 참여 가정은 전달받은 실습재료를 활용해 음식을 만들고, 최지안 셰프와 김숙경 금곡초 영양교사에게 조리, 영양 정보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자들은 가을 소풍 시즌을 맞아 채식 김밥 2종과 채소 샐러드 1종을 우리 가족 도시락으로 꾸민다. 또한 이들은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가래떡 데이를 체험하고, 남은 식재료를 활용해 '푸드아트테라피'도 진행한다. 특히 참여 가족은 사전 온라인 영양·식생활 진단시스템을 통해 영양상담을 받게 되고, 현장 참여 가족은 희망 시 1:1 개인 맞춤형 영양상담도 받을 수 있다.
곽정록 인성체육급식과장은 "평생의 식습관이 정립되는 유아기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식경험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우리 교육청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유치원 급식 관리지원을 통해 유아들의 식생활을 개선하고 바람직한 식문화를 형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