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기교육, 과대·과밀 해소에 집중
2024년 경기교육, 과대·과밀 해소에 집중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3.11.10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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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2024년 학교 신증설 사업비로 1조4463억 원 투입  
전년 대비 본예산 5130억 원 증가, 편성 대상 학교 32개교 늘어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 이하 경기교육청)이 지난 9일 2024년도 본예산(안)의 6.5%인 1조4463억 원을 학교 신·증설 사업비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2024년도 본예산(안)은 지난해보다 3406억 원가량 감소된다.

이 같은 학교 신·증설 사업비는 전년 대비 5130억 원 증가한 수치로, 세부내역은 ▲유치원 신설비 431억 원(7개원) ▲학교 신설비 1조3392억 원(99개교) ▲학급 증설비 640억 원(103개교)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교육청은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부터 현재까지 중앙투자심사 학교 신설 100% 통과로, 37개교 신설을 추진하는 등 알맞은 시기에 학생 배치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심사제도를 개선하는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전년 대비 예산편성 대상 신설학교 수가 32개교나 증가했다. 또 전년 대비 5130억 원 증가한 1조4463억 원을 2024년 본예산(안)에 편성해 본예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에 달하는 학교 신증설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특히 이번 본예산(안)에는 개발사업에 따른 학생배치를 위한 신증설 외에도 과대·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신증설 사업비 4078억 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더욱 면밀하게 과대·과밀을 해소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아낌없이 재정을 투자하기 위함이다.

한근수 학교설립기획과장은 "2024년 본예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학교 신증설 사업비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은 과밀학급 해소에 대한 우리 교육청의 적극적인 의지"라며 "학생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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