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가 가락시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는 특별한 축제를 연다. 공사는 15일 오전 10시부터 가락몰 3층 하늘공원에서 ‘2023 가락시장 사랑의 김장 나눔 축제(이하 김장나눔축제)’를 개최한다.

(사)희망나눔마켓(이사장 홍성호)과 가락시장 유통인, 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김장 담그기를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김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연말을 맞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6년차인 김장나눔축제는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나눔을 확산시키기 위해 소외 및 취약계층에 김장 김치를 전달해왔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과 함께 이하연 명인(대한민국김치협회장)의 맛있게 김장 담그는 법, 다 같이 김장 담그기, 새참 시간 등으로 진행되며, 이날 담근 김장 김치 등 총 1만 상자(약 8만 포기)는 취약계층과 복지시설‧단체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 30여 명과 외국인 관광객 30여 명이 참석해 한국의 전통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지게 된다.

문영표 사장은 "추운 겨울과 높아진 물가로 더욱 힘든 시기에 김장 나눔을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지속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함께해 주시는 가락시장 유통인과 외부 봉사단체 그리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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