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 이하 친환경자조금)는 ESG 실천 대형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농산물 판로 지원과 기획전 '친환경농산물 7일장'을 진행하고 있다. 

제가버치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농축수산물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제값에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 사업으로, 최근 화훼농가로도 확장 중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 2016년 출시됐으며 크라우드 펀딩을 기반으로 하는 선주문 및 공동주문 전용 쇼핑몰이다. 

이번에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하는 친환경농산물은 ▲유기농 배 ▲유기농 고춧가루 ▲유기농 고구마로 총 3가지로, 철저한 샘플 품평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지난 13일 오후 5시부터 제품 판매를 시작했으며, 21일 오후 5시까지 총 7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 참여는 카카오 온더무브(카카오 ESG의 공식 채널)를 친구로 추가하면 해당 품목에 대한 판매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주형로 친환경자조금 위원장은 "이번 기획전은 판로 확보가 어려운 친환경 농가들을 위한 사업"이라며 "더 많은 사람에게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유통 경로를 다각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하는 일만으로도 지구를 지키는 행동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일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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