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 이하 경북교육청)이 급식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산업안전보건연수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급식 종사자 대상 산업안전보건연수는 지난 여름방학 중 구미, 문경, 경주 3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됐다. 이번 연수는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유해·위험 요인을 스스로 찾아 없애는 데 도움을 주자는 취지의 '사전 위험성 평가'를 주된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마친 후 경북교육청은 ▲연수의 전반적인 의견 ▲업무능력 향상성 ▲연수 과정의 난이도 ▲연수의 좋았던 점 등 7개의 문항을 설정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해 총 797명의 급식 종사자가 응답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651명(81.69%)이 연수에 대해 긍정 평가했으며, 업무능력 향상에 실제적 도움이 됐다는 응답도 647명에 달했다. 또 내년 산업안전보건연수에 참석 여부에 전체 응답자 중 95.24%(759명)가 참석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경북교육청은 위험성 평가제도가 학교 현장에 조속히 정착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위험성 평가의 표본조사를 시행해 기관이나 학교의 공통된 유해·위험 요소를 발굴·안내할 방침이다. 

박동필 교육안전과장은 “급식 종사자뿐만 아니라 도내 모든 교육직원의 안전에 대한 의식 수준을 높이고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촘촘한 ‘안전 그물망’ 정책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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