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 교육용 책자로 보건소도 배포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가 나트륨·당류 섭취를 줄인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더 건강한 간편 요리 한 끼'를 주제로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이하 삼삼한 밥상)'을 발간했다.
전자책 형태로 제작한 삼삼한 밥상은 2012년부터 나트륨·당류 저감 요리경연대회에 출품된 메뉴를 중심으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을 거쳐 조리법, 식재료 종류 등을 개선해 매년 발간해왔다.
이번에 발간한 '삼삼한 밥상'에는 2022년 나트륨 당류 저감 요리경연대회에 출품된 가정간편식 조리법 10가지와 나트륨·당류를 줄일 수 있는 요리팁을 수록했다. 그동안 요리경연대회 주제는 ▲2020년 혼밥 메뉴 ▲2021년 캠핑 요리 ▲2022년 가정간편식 ▲2023년 도시락이었다. 요리팁은 칼륨이 풍부한 토마토를 사용해 나트륨 배출을 돕고 오레가노, 월계수 잎 등 허브류를 사용해 풍미를 높여 나트륨 사용량 줄이는 것이다.
또한 가정간편식 메뉴별로 1인분 제공량당 열량과 탄수화물·단백질 등 영양성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정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식자재와 단계별 조리 방법, 조리 예시까지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삼삼한 밥상은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교보문고와 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에서도 전자책(e-book)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요리앱인 '만개의 레시피'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동영상으로도 제작해 유튜브 채널인 마이 N 나슈 TV에 공개했다.
이외에도 삼삼한 밥상 요리 팁 등을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로 제작해 지역 보건소 259개소에 배포하고, 내년에는 조리학과, 영양 관련 협회 등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트륨·당류는 줄이고 맛과 영양을 갖춘 다양한 저감 메뉴 개발을 적극 지원해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