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노린 불량 해외직구식품 '꼼짝마'
블랙프라이데이 노린 불량 해외직구식품 '꼼짝마'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3.11.29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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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12월 1일까지 관세청과 함께 집중 점검 실시
면역력 강화·성기능 개선·체중감량 효과 표방 제품 대상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가 28일 면역력 강화, 성기능 개선, 체중감량 효과를 표방하는 해외직구식품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식약처는 관세청(청장 고광효)과 함께 특송화물과 국제우편으로 수입되는 해외직구식품에 대한 안전성 집중 검사를 오는 12월 1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검사는 미국 대규모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24일)를 맞아 급증하는 해외직구 물량에 편승해 위해성분을 함유한 식품이 국내로 반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식약처와 관세청은 2015년부터 해외직구식품에 대해 통관단계에서 안전성 협업검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집중 검사 기간 동안에는 면역력 강화, 성기능 개선, 체중감량 효과를 표방하는 등 위해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의심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겉포장을 개봉해 확인하고, 국내 반입을 차단하는 원료‧성분 포함 여부에 대해 분석하는 등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해외직구식품을 올바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위해성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이 제한된 해외직구식품에 대한 정보를 '해외직구식품 올(ALL)바로'에서 상시 제공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해성분이 포함된 식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세청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직구식품에 대한 협업 검사도 강화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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