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요리로 통일 공감대 확산한다
북한요리로 통일 공감대 확산한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3.12.1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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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 ‘통일이 무르익는 쿠킹클래스’ 마쳐
탈북민 강사가 직접 나서 동태김장김치·언감자떡 등 요리 소개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이하 전남도)가 운영하는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센터장 김진선)가 ‘통일이 무르익는 쿠킹클래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쿠킹클래스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탈북민 강사가 북한 음식을 만들면서 요리에 대한 추억과 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통일이 무르익는 쿠킹클래스 모습.
통일이 무르익는 쿠킹클래스 모습.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일까지 4주간 매주 금요일, 1회에 20명씩 총 4회 진행됐다. 쿠킹클래스 요리는 ▲북한의 전통주전부리(개성주악·개성경단) ▲북한의 김장철(동태김장김치·보쌈김치) ▲감자와 북한(언감자떡·언감자전) ▲고기를 대신하는 음식(인조고기밥·인조고기고수무침) 등 4개 주제 8개 북한 음식이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요리를 각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먹으면서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 참가자는 “평소 북한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며 아이들과 요리할 때 북한 요리 방식을 접목해 보고 싶어 참가하게 됐다”며 “북한의 재료 보관 방법부터 요리 과정을 통해 북한을 더 가깝게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김진선 센터장은 “내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추진하면서 북한을 이해하고 통일에 대한 공감대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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