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하면 터지는 급식실 안전사고
'아차' 하면 터지는 급식실 안전사고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3.12.13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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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학교급식에서 조리원 손가락 끼임 사고 발생
긴급 수술했으나 훼손 상태 심각해 정상 복원 어려울 듯
조리기계 끼임 사고 예방 홍보물.
조리기계 끼임 사고 예방 홍보물.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최근 전북지역 학교급식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남 여수시의 한 고등학교 급식실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또 발생했다.

연합뉴스와 KBS 보도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30분경 전남 여수시의 한 고등학교 급식실에서 작업하던 조리원 A씨가 고추를 가는 기계에 손가락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해당 학교 사고 현장에서 응급 처치가 어렵다고 판단해 A씨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한 것을 알려졌다.

병원 측은 고추를 가는 기계와 A씨의 손가락을 분리한 다음 즉시 수술을 시도했지만, 손의 훼손 상태가 심해 정상적인 복원이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고에 대해 경찰과 교육당국은 급식실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작업 부주의 여부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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