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교급식실, 작업환경 ‘맑음’
세종시 학교급식실, 작업환경 ‘맑음’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3.12.21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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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학교급식실 작업환경 표본조사 실시해
일산화탄소 등 유해 물질, 기준치 이하 또는 불검출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학교급식실 작업환경 표본조사(이하 급식실 작업환경조사) 결과,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 등 7개 항목에서 모두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의 수치가 나왔다.

급식실 작업환경조사는 관련법에 따른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최근 조리흄으로 인한 급식 종사자 폐암 발생 등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공기 질 안전에 대한 근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학교 급식실의 유해 물질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모습.
학교급식실의 유해 물질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모습.

이에 일각에서는 세종교육청이 물리적 작업환경 측면의 위험성 평가뿐만 아니라 조리흄도 포함해 급식실 작업환경조사를 실시한 것이어서 적극 행정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표본은 지역 내 총 101개 학교 중 ▲학교급별 최고저 식수 인원 ▲공동 조리교 ▲3식 학교 등을 고려해 유치원(2), 특수학교(1), 초등학교(3), 중학교(2), 고등학교(4)로 10% 규모인 총 12개 학교로 설정했다.

그리고 급식실 작업환경조사는 고용노동부로터 지정받은 작업환경측정기관에 의뢰하여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대상 급식소의 유해 물질을 채취해 분석·평가했다. 또한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학물 등 7개 유해 물질도 측정해 모두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 수치가 확인했다.

박점순 학교안전과장은 “앞으로도 급식실 작업환경을 지속 관찰해 급식 종사자의 건강 보호는 물론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물리적 작업환경 측면의 위험성 평가도 관심을 갖고 안전사고 예방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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