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유통기업 운영 구내식당 관련 포스팅 분석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최근 1년간 국내 식자재 유통기업이 운영하는 구내식당 중 아워홈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식자재 유통기업이 운영하는 '구내식당' 관련 포스팅 수를 분석한 결과, 아워홈의 '구내식당'이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CJ프레시웨이와 삼성웰스토리가 뒤를 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데이터앤리서치가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식자재 기업 6곳의 구내식당 키워드를 통한 관심도를 분석한 것에 따른 것이다.
조사 대상은 ▲아워홈 ▲CJ프레시웨이 ▲삼성웰스토리 ▲풀무원푸드앤컬처 ▲현대그린푸드 ▲신세계푸드로, 국내 식자재 기업 중 정보량 순으로 임의 선정했다.
분석 키워드는 '기업 이름과 구내식당'이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해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아워홈이 1년간 총 1839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국내 식품기업 가운데 구내식당 정보량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전년 동기 2081건의 포스팅 수와 비교하면 242건(11.63%) 줄었다.
CJ프레시웨이는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1294건의 정보량으로 2위에 올랐다. 전년 같은 기간 1281건의 정보량과 비교했을 때 13건(1.01%) 증가했다.
3위 삼성웰스토리의 정보량은 1085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연도 같은 시기 160건의 정보량과 비교 시 925건(578.13%) 폭증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조사 기업 중 정보량 증가율 1위도 기록했다.
4위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온라인 포스팅 수는 827건으로 나타났다. 직전 연도 600건의 포스팅 수 대비 227건(37.83%) 늘었다.
현대그린푸드는 최근 1년간 474건의 구내식당 정보량으로 5위에 자리했다. 전년 동기 303건의 정보량 대비 171건(56.44%) 증가했다.
신세계푸드는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포스팅 수 350건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시기 429건의 포스팅 수에 비해 79건(18.41%) 줄면서 아워홈과 함께 최근 1년간 포스팅 수가 줄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1년간 식자재 유통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직전 연도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늘었다"며 "위축된 경제와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직장인 등의 구내식당 이용 빈도가 급증하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한 식단 공개나 구내식당 맛집 공유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