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가공기계로 인한 인명사고, ‘그만’
식품가공기계로 인한 인명사고, ‘그만’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12.29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 식품가공기계 사용 음식점 긴급 안전점검 
1월 3일까지 근로자 안전 준수사항 등 합동점검 나서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 이하 광주시)가 잇따른 식품가공기계로 인한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식품가공기계를 사용하는 관내 음식점을 긴급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1월 3일까지 관내 23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광주광역시청 전경.
광주광역시청 전경.

음식점 내에서 사용하는 식품가공기계는 파쇄·절단·혼합해 채소, 육류 또는 어류 등을 저어주거나 섞는 장치로 협착·끼임 사고가 주로 발생한다. 게다가 최근 전남 여수지역에서는 학교급식 종사자 중 1명이 식품분쇄기에 손이 끼어 결국 손목을 절단해야 하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이에 광주시는 자치구, 민간전문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근로자 준수사항 확인 등 위험요인을 파악해 적극적인 예방조치에 나선다.

점검단은 직접 업체를 방문해 ▲자율안전확인 신고 기계사용여부 ▲비상정지장치 등 기계 안전관리 ▲안전작업 절차 준수 여부 ▲감전방지를 위한 방호조치 등을 살필 예정이다.

박남주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잇따른 안전사고로 인해 시민의 안전에 대한 요구와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연말연시 시민이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사고발생 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안전도시 광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