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 수출, 2년 연속 30억 달러 달성
수산식품 수출, 2년 연속 30억 달러 달성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4.01.0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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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관련 상품만 7.9억 달러 수출에 참치도 5.6억달러 수출
해수부 “민‧관‧연 합동 수산식품 수출원팀 활동 효과 거둬"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국내 수산식품 수출액이 2년 연속 30억 달러(약 3조 9천억 원)를 돌파했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는 8일 고유가, 고물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23년 수산식품 수출액이 3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2022년(31억5000만 달러)에 이어 2년 연속 달성이다.

해양수산부 전경.
해수부 전경.

2023년 수산식품 수출실적은 김, 참치, 굴 등이 앞장서 이끌었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김은 12월 20일 기준 최초로 7.7억 달러(1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연말까지 총 7.9억 달러(1조200억 원)를 수출했다.

김에 이어 원양어업의 주력 품목인 참치는 일본, 태국 등에 원물 형태로 수출되며 5.6억 달러 규모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최근 해외에서 인지도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국산 굴도 일본, 미국 등을 대상으로 전년보다 8% 증가한 86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이번 수출 성과에 대해 해수부는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2023년 초부터 민‧관‧연 기관으로 ‘수산식품 수출원팀’을 구성해 적극 지원해온 것이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수산식품 수출원팀은 해수부와 수협중앙회, 한국수산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5개 기관이 구성한 기구다.

강도형 장관은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기업과 생산자 여러분들을 비롯한 수산업계 모두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2년 연속 수출 30억 달러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2024년에도 지원 예산 확충을 기반으로 수출 성장세 회복을 위해 수출기업을 신속히 지원하고 현장으로 찾아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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