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aT 사장, 총선 불출마 선언
김춘진 aT 사장, 총선 불출마 선언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4.01.11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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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열린 본인 출판기념회서 공식 발표
3월 14일 퇴임 예정… “남은 임기 잘 마치겠다”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4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이하 총선) 출마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사장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사장은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본인의 저서 ‘K-푸드 세계인의 맛’ 출판기념회에서 “총선 출마 여부를 놓고 여러 가지 생각을 했는데 그동안 추구해왔던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등에 매진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춘진 aT 사장이 오는 4월 치러질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공직자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총선 90일 전 해당 직위를 사임해야 하는데 그 사퇴시한이 1월 11일이다. 오는 3월 14일 3년의 임기가 만료되는 김 사장은 3선을 지낸 국회의원으로, 전북 김제·부안 선거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다. 

하지만 김 사장은 3선 의원임에도 전북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어서 이낙연 전 대표가 창당하는 신당행이 점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신당 창당과정이 순조롭지 않은데다 신당 지지율마저 생각보다 낮게 나오면서 김 사장은 출마 여부 및 신당행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있었다. 결국 고심 끝에 불출마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많은 분들이 출마를 권유한 반면 또 다른 한편에서는 aT에서 시작한 업무를 잘 끝맺으라는 조언도 주셨다”며 “고심 끝에 불출마로 결론 내렸으며 남은 임기 동안 마무리를 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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