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올해 해외 매출 30% 신장 기대
아워홈, 올해 해외 매출 30% 신장 기대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4.01.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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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최적 식음서비스 제공 역량으로 강화 해외 수주 늘어
K-푸드·식자재 공급 본격화하고 김치 등도 현지 생산·판매 실시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아워홈(대표 구지은)이 글로벌 푸드&헬스테크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아워홈은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올해 해외 매출이 2023년 대비 30% 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워홈의 글로벌사업은 그동안 미국, 중국, 베트남, 폴란드 4개국에 걸쳐 주로 관계사 중심의 단체급식 위주로 사업이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현지의 글로벌 및 로컬회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현지 고객 및 유통에 K-푸드 및 K-식자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를 참관 중인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를 참관 중인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아워홈은 지난해 말 중국 주재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 콘티넨탈과 사내식당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장사시에 위치한 콘티넨탈 연구소내 사내식당으로 24시간 운영된다. 이는 아워홈이 중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기록한 글로벌기업 식음 운영 실적이다. 콘티넨탈은 글로벌 유수기업이자 독일의 대표 기업 중 하나다.

베트남 시장 확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9월 FPT EDUCATION(FPT교육)과 학생식당 식음서비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FPT교육이 운영하는 베트남 전역의 10개 사립학교에서 학생식당(일 식수 2만 식 규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최대 정보통신기업인 FPT SOFTWARE와 손잡고 FPT SOFTWARE가 조성 중인 대형연수원 내 식음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올해 아워홈은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통해 현재 운영 점포의 2배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폴란드에서 김치 생산을 위해 현지 업체와 협업해 생산을 시작했다. 2021년 설립한 아워홈 폴란드 법인에서 구축한 인프라를 활용해 폴란드 제조업체를 통해 김치를 현지에서 생산하고 올해부터 납품을 시작한다.

김기용 아워홈 글로벌사업부장은 “지난해부터 글로벌사업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당사 중장기 전략에 발맞춰 올해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고삐를 쥘 계획이며 ‘글로벌 K-푸드 전령사’로서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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