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급식 종사자 작업 안전에 박차
전북교육청, 급식 종사자 작업 안전에 박차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4.01.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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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식생활관 개선과 급식기구 교체 등에 627억 원 투입
14억 원 투입해 인덕션 등 교체... 환기설비 2027년까지 개선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이 학교급식 종사자의 건강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을 위해 학교급식 기구 및 시설 확충에 총 627억 원을 투입한다.

이 같은 올해 예산은 지난해 대비 238억 원 증가한 것으로, 기존 낡고 오래된 식생활관을 증·개축하고 급식기구를 교체하거나 확충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 학교급식 종사자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 포스터.
전북교육청 학교급식 종사자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포스터.

이외에도 전북교육청은 환기설비 개선을 2027학년도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현재는 총 555개교 중 111교에 대한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주요 급식기구 교체는 연차적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14억7320만 원을 들여 79교 133대의 전기식 국솥과 오븐 등 인덕션 급식기구를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급식 위생 및 안전한 급식 환경에 필요한 소독기는 190개교에, 살균 보관고는 30개교, 냉난방기는 37개교에 지원한다. 아울러 조리 실무사의 작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야채절단기를 17개교에, 탈피기는 15개교, 애벌세척기 9개교, 세미기를 6개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환기설비의 설계이론과 개선안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함으로써 조리실 설계 및 성능 점검 등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완성도 높은 환기설비 개선으로 급식 종사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안정적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9일 본청 시설 담당, 급식담당, 교육지원청 시설 및 급식 업무담당자, 설계·성능점검 업체 관계자 등 90여 명을 대상으로 식생활관 환기설비개선 사업 이해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단체급식 시설 환기에 관한 기술지침 안내 ▲설계·공사·성능점검 시 유의사항 안내 ▲개선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시설사업 주요사항 안내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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