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노로바이러스 예방에 총력
양평군, 노로바이러스 예방에 총력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4.01.31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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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유치원 집단급식소 등 사전 위생점검 실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쏜씻기‧음식 충분히 익히기 등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양평군(군수 전진선) 보건소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1월31일부터 2월2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32개소, 유치원 4개소, 사회복지시설 16개소 등 집단급식소 총 52개소에 대한 위생점검에 나선다.

양평군청 전경.
양평군청 전경.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등을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관계 바이러스로 영하 20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해 겨울철에 자주 발생한다. 증상은 설사와 구토, 복통 등 급성 위장관 질환이며 전염성이 강하다.

특히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 환자가 전체 감염자의 50%를 차지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는 감염 예방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손씻기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고 껍질은 벗겨 먹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끓인 물 마시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칼·도마 소독 및 조리도구는 채소용·고기용·생선용으로 구분)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평군 보건소는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을 통해 환자 관리, 환경 및 접촉자 관리, 조리원 관리 등 노로바이러스 의심 환자 발생 시 행동 요령 안내와 액상 소독제 제조법, 구토물 소독 처리 방법,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의 구토물, 침 등을 통한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의 위생관리와 안전한 식품 환경 조성을 위해 마스크 등을 지원하고 교육 홍보 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다.

배명석 보건소장은 "영유아는 면역력이 낮아 노로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다"며 "평상시 올바른 손씻기, 기침 예절, 환기 등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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