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식물성 대체 식품 산업' 활성화 앞장
농식품부 '식물성 대체 식품 산업' 활성화 앞장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4.02.0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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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한 실장 주제, 식물성 대체 식품 기업인 간담회
전년 대비 11% 증액한 올해 예산 639억 원으로 편성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3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시제품 개발과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공동 시설과 장비 필요성이 제기됐고, 기업인들은 식물성 대체식품의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의 투자지원 등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농식품부가 aT에서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 기업인 간담회를 가졌다.

농식품부는 올해 푸드테크 관련 예산을 작년보다 11% 증액한 639억 원으로 확대‧편성했다. 특히 푸드테크 기업 시제품 제작과 기술 실증 등에 필요한 연구 장비 구축, 기술 애로 컨설팅 지원시설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315억 원을 투입해 조성할 예정이다. 분야는 식물성 대체식품, 식품 로봇, 식품업사이클링이다. 

또 수출을 희망하는 푸드테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호주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 규제, 인증 등 수출시장 동향을 조사해 기업에 제공하고, 해외인증 취득, 현지 컨설팅을 지원한다.

여기에 민간투자자가 푸드테크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생태계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기업 분석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해 투자 정보를 늘리고, 투자설명회 등 기업‧투자자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실장은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업과 민간투자자 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수출지원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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