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서 장보면 상품권이 '우수수'
전통시장서 장보면 상품권이 '우수수'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4.02.0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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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해수부, '설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진행
참여 시장, 농축산물 130개·수산물 85개로 확대... 최대 2만원 환급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가 오는 2월8일까지 전국 130개 전통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전통시장 농축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포스터.
전통시장 농축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포스터.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우리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1인당 최대 2만 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형태로 운영된다.

소비자들은 행사를 진행하는 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이나 수산물을 구매하고,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를 찾아가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정부는 소비자의 설 성수품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해 이번 행사의 참여 시장을 농축산물 130개소, 수산물 85개소로 확대했다. 

행사 첫날인 2일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군산 수산물종합센터를 방문해 수산물 점포를 돌아보며 수산물 수급과 가격 동향을 살폈다. 그리고 환급행사 부스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직접 환급하면서 소비자 의견도 청취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설 성수품 물가 안정과 지역의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번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며 "이번 행사가 설 명절을 준비하는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 전국 수산업 종사자, 소상공인 등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설 명절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 전통시장을 찾는 국민의 가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성수품 등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 등 민생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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