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매출 3조742억 원… 영업이익 993억 원 달성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정성필)가 지난해 단체급식 매출 7261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최고 실적과 관련 대형 고객사 수주에 연달아 성공하면서 수익성을 크게 확대한 점과 구내식당 등 시설급식뿐만 아닌 이동급식, 테이크아웃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확대한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코끼리 베이글 등 MZ세대 인기 브랜드와의 협업을 비롯해 센트럴키친(중앙집중식 조리시설) 등에서 자체 개발한 메뉴 출시 등 메뉴 차별화를 통해 고객사와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인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총 매출은 3조742억 원, 영업이익 993억 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1.4%가 증가한 사상 최대치 기록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급식 식자재에서는 아이누리(영·유아), 튼튼스쿨(청소년), 헬씨누리(노년층) 자체 브랜드(PB)를 필두로 유치원과 학교, 노인복지시설 등 시장 침투율을 높였다.
또한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2조2858억 원을 달성해 업계 1위 지위를 공고히 지킨 가운데 외식 부문에서는 꾸준한 신규 고객 유치와 기존 고객 성장으로 1만7000여 사업장에 식자재를 공급했으며, 외식 브랜드 론칭을 위한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 '외식 솔루션'도 지난해보다 6배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는 제조사업에서도 6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소스, 농축액, 시즈닝 등을 제조하는 자회사 '프레시플러스'를 비롯해 R&D센터, 센트럴키친 등을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것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최석중 최고재무책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 삼아 고객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지속 확대한 결과"라며 "영업, 상품, IT, 물류 등 전 밸류체인에 걸친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사업 준비를 통해 유의미한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