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단골 농산물 속 잔류농약, 걸러낸다
급식 단골 농산물 속 잔류농약, 걸러낸다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4.02.13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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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집단급식소 납품 농산물 340건 중점 점검 실시
부적합 농산물 회수‧폐기... 식품안전나라에 정보 공개도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단급식소에 납품되는 농산물의 잔류농약 여부 등에 대한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을 위해 식약처는 양파나 감자 등 단체급식에서 많이 사용하거나 최근 3년간 실시한 수거 및 검사 결과를 더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식약처 전경.
식약처 전경.

그리고 이를 근거로 참나물, 상추, 깻잎, 머위, 부추, 고수(잎), 근대, 쑥갓, 파, 가지 등 부적합한 이력이 높은 상위 10개 농산물을 선정해 총 340건에 대해 잔류농약, 중금속 등의 여부를 집중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 처리할 예정이며,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공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생산자와 영업자를 대상으로 교육·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에도 집단급식소에 유통·판매되는 농산물 826건을 수거·검사하고,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고춧잎, 배추, 부추, 양파, 열무, 참나물, 참외, 콩나물 등 농산물 9건을 적발해 신속 폐기 및 생산자 고발 등의 조치를 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전 안전관리 필요성이 높은 농산물을 사전에 점검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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