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재단, 주UN에서 열린 콘퍼런스 성료
푸른나무재단, 주UN에서 열린 콘퍼런스 성료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4.02.15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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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기 청소년의 역할' 주제로 대면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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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푸른나무재단(이사장 박길성)은 지난 8일 (뉴욕 현지시각) 주유엔(UN) 대한민국 대표부와 함께 뉴욕 UN 본부 콘퍼런스룸 4에서 제62차 UN 경제사회이사회 사회개발위원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NGO 중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역량있는 NGO들이 개최하는 부대행사다.

올해 뉴욕 UN 본부에서 개최되는 대면 콘퍼런스는 20곳이 승인됐으며, 개최기관 중 동아시아에서는 푸른나무재단을 포함해 2개의 기관만이 참여했다. 

푸른나무재단 '2024 UN 청소년대표단 패널'로 참석한 문수윤(좌) 손혜원(중앙) 김근우(우)학생의 모습.
푸른나무재단 '2024 UN 청소년대표단 패널'로 참석한 문수윤(좌), 손혜원(중앙), 김근우(우) 학생.

이번 콘퍼런스는 푸른나무재단과 주UN 대한민국 대표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가운데 주UN 일본 대표부가 패널로 참여해 '디지털 전환기의 청소년의 역할'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부제인 '포용적 성장과 사회정의를 위하여'를 컨셉으로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콘퍼런스는 NGO, 학계, 국제기구, 정책, 디지털 분야 등의 전문가 및 청소년 연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청소년이 직접 사회를 진행하고 연사와 패널로서 참여한 이번 사이드 이벤트는 미래 세대를 이끄는 청소년이 주역이 되어 개최된 회의라는 점에서 국제기구, NGO,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청소년들에게 실제로 필요한 내용이 반영된 해결방안을 청소년이 직접 국제사회에 촉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의 시작은 이도연 대한민국 대표단(삼산고 1) 학생이 사회를 맡았고, 송혜령 주UN 대한민국 대표부 공사참사관의 개회사로 막을 올렸다. 

이날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논의의 장을 통해 청소년을 사회에 이바지하는 당사자로 바라보며 포용적 성장과 사회정의를 위해 열정적이고 혁신적인 의견들을 마음껏 공유하자"며 콘퍼런스에 참여한 연사와 청중들을 환영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Ignacio Socias 국제가족개발연맹(IFFD) 국제협력국장은 "미래 세대의 리더인 청소년들의 목소리는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명희나 푸른나무재단 선임연구원은 "디지털 전환기 청소년의 역할이 중요하며 포용적 성장과 사회정의를 위해 민간단체가 미래 담론의 실험실(Prototype)이 될 수 있도록 국제기구와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포용적 성장과 사회정의가 공존하는 디지털 전환기가 시사하는 미래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진 1부에선 디지털 전환기로 맞이한 국제사회의 현황에 관해 이야기하기 위해 '포용적 성장과 사회정의로 향하는 열쇠,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디지털 전환기 속 청소년 리더의 필요성'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기를 이끄는 청소년의 중요성에 대해 국제사회에 촉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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