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식단에서 만나요
강원지역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식단에서 만나요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1.09.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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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학교급식지원센터’ 시범운영…연차적 확대방안 추진

강원도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안전하고 우수한 농수산물을 학교에 직접 공급하기 위해 내년에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는 빠르면 이달 안에 ‘2012년도 학교급식지원센터 시범운영’ 지역을 선정하고 이를 위한 사업비를 내년 당초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에 3~4개 시·군에서 이 센터를 시범운영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원주와 홍천, 횡성, 화천 등 4개 시·군이 신청했다.

시범운영을 위해서는 시·군별로 15억~30억원의 예산이 투자되어 농산물 세척처리장 등 전처리시설, 저온저장고, 집하출하장, 창고 등이 건립된다. 이후 운영비는 연간 2억원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무상급식과는 개념이 다른 것으로,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계약재배 등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원도의 한 관계자는 “급식지원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된다면 도내 농수산물을 다른 지역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도와 도교육청, 시·군 차원의 추진협의체가 운영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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