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학교급식지원센터’ 시범운영…연차적 확대방안 추진
강원도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안전하고 우수한 농수산물을 학교에 직접 공급하기 위해 내년에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는 내년에 3~4개 시·군에서 이 센터를 시범운영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원주와 홍천, 횡성, 화천 등 4개 시·군이 신청했다.
시범운영을 위해서는 시·군별로 15억~30억원의 예산이 투자되어 농산물 세척처리장 등 전처리시설, 저온저장고, 집하출하장, 창고 등이 건립된다. 이후 운영비는 연간 2억원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무상급식과는 개념이 다른 것으로,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계약재배 등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원도의 한 관계자는 “급식지원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된다면 도내 농수산물을 다른 지역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도와 도교육청, 시·군 차원의 추진협의체가 운영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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