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규모 유치원 지원 영양교사 '호평'
부산 소규모 유치원 지원 영양교사 '호평'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4.02.2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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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교육청, 원장·조리종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순회지도·컨설팅, 월별 추천 식단·레시피 등 모두 '매우 만족'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 이하 부산교육청)이 시행하는 소규모 사립유치원 전담 영양교사가 유치원 원장 및 조리 종사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부산 동래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수금, 이하 동래교육청)은 26일 원아 수 100명 미만 소규모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급식 관리지원 정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동래교육청은 2022년 9월부터 관 소규모 사립유치원들을 순회 지원하는 영양교사 1명을 배치하고, 매월 해당 유치원을 방문해 ▲어린이 식생활교육 ▲영양·위생관리 순회지도 및 컨설팅 ▲월별 추천 식단 및 레시피 제공 ▲학부모 영양상담 등 급식업무 전반에 대해 지원해 왔다.

그리고 지난해 말 순회 영양교사의 지원을 받은 관내 소규모 사립유치원 17개 유치원의 원장·교사·조리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생활교육의 유아 식습관 형성 영향력과 급식 운영·업무경감 기여도 부분에 대한 평가에서는 17명 원장 모두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교사들도 역시 식생활교육 내용·시간의 적절성과 교육자료 효율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어린이 식생활교육 지원 부분은 현장의 높은 평가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동래교육청은 지난해 교육부 주관 '2023년 유아 영양·식생활교육 자료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기관)과 장려상(개인)을 동시 수상하며, 어린이 식생활교육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최근 유치원을 졸업한 원아들에게도 확산돼 순회 영양교사에게 '손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수금 교육장은 "소규모 사립유치원급식 관리지원 정책에 대한 유치원 관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앞으로도 동래교육청은 즐겁고, 건강하며, 안전한 유치원급식 제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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