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매년 3월3일 '삼삼데이'로 지정·시범 운영
어린이집 등 급식소, 나트륨 줄인 건강한 메뉴 제공
어린이집 등 급식소, 나트륨 줄인 건강한 메뉴 제공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29일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3월3일을 '삼삼데이'로 지정하고, 오는 3월4일 첫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삼데이는 '나트륨을 줄인 삼삼하고(음식 맛이 조금 싱거운 듯하면서 맛이 있다는 뜻) 건강한 밥상을 차리는 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시범사업에는 8개 위탁급식업체가 운영하는 단체급식소 258곳과 식생활안전관리원(원장 최상도, 구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 이하 관리원)이 지원하는 어린이급식소 3만5500개, 사회복지급식소 약 1800개소가 참여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급식소에서는 삼삼데이를 맞아 나트륨을 줄인 메뉴를 제공하고,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삼삼데이 첫 시범 운영을 기념하기 위해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후생관 구내식당에서 게임, 사진촬영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삼삼한 밥상 레시피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아울러 관리원은 기념행사에 참여해 삼삼데이와 나트륨 줄인 식생활을 홍보하고, (사)대한영양사협회(회장 송진선) 등 관련 협회에서는 영양사·조리사 및 위탁급식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삼삼데이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시범 운영을 거친 삼삼데이는 2025년부터 전국의 집단급식소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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