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관내 미생산 품목 위주로 계약재배 후 학교급식에 납품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최창수, 이하 경기진흥원)이 올해부터 '관외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를 시작한다. 경기진흥원은 29일 학교급식에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위해 전국 11개 공급단체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친환경농산물 경기도 학교급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친환경농산물 계약 재배를 통해 지속가능한 상호협력 관계 구축 ▲친환경농업 현장체험 및 소통강화 프로그램 실행 등이다.
협약을 맺은 11개 공급단체는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에 연간 약 2700t에 달하는 농산물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단체는 경기진흥원과 협의해 경기도 내에서 생산되지 않거나 생산량이 적은 품목을 위주로 계약재배를 하게 된다.
경기진흥원은 관내 공급량이 부족한 시기 친환경 채소와 과일 등의 공급가격은 합리적으로 낮추고, 공급물량은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등 친환경 학교급식에 긍정적인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최창수 경기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원활한 공급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경기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친환경농산물 공급단체는 ▲산세로자연영농조합법인 ▲영농조합법인 경남친환경연합사업단 ▲영농조합법인 나눔과섬김 ▲농협호남권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 ▲남원원예농업협동조합 ▲농업회사법인충남친환경연합사업단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 흙살림푸드주식회사 ▲생드르영농조합법인 ▲(재)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 ▲(재)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 ▲(재)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 총 11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