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 이하 김치연)와 광주김치타운(소장 노형근)이 미래 김치산업을 혁신하고 문화를 계승해 나갈 '2024년 김치리더스아카데미' 수강생을 오는 4월1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김치타운이 주최하고 김치연이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15명 내외의 선발 인원을 모집한다. 교육은 광주김치타운 2층 김치 교육체험장에서 이뤄지며, 4월18일부터 7월11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교육 분야는 ▲김치에 관한 종합적 이해 ▲김치 제조 프로세스의 과학적 이해 및 품질 관리 노하우 ▲김치 리더 역량 제고 ▲김치명인의 특급 노하우 전수 등이다. 교육 내용은 ▲김치의 기원과 진화 ▲발효의 원리와 김치 종균 ▲김치 제조공정 및 품질분석의 이해 ▲세계의 발효식품 비교 ▲산야초 김치·갓쌈김치·비늘김치 등 명인에게 배우는 궁중･종가･사찰･토속 김치 제조 방법 등 다양한 이론과 실습으로 이뤄진다.

강사로는 대한민국 식품명인(이하연, 유정임)과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곽은주, 김경미), 사찰음식 전문가(문정희), 미슐랭 스타 셰프(조희숙), 한국 1세대 푸드 스타일리스트(조은정), 이북 김치(장유빈), 남도 의례 음식 명장(이애섭)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박채린 세계김치연구소 박사가 나서 교육 운영의 책임을 맡는다.

참여 신청은 세계김치연구소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연구소는 종주국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김치의 가치를 지켜나가고 있다"며 "김치리더스아카데미를 통해 배출한 전문가들과 함께 차세대로의 김치 문화 전승과 김치산업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치리더스아카데미는 급변하는 김치산업과 국내외 환경에 발맞춰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114명의 김치 전문가를 배출해 전문 강사, 김치 제조업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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