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임실군 유제품 무상 지원 '호평'
전국 최초 임실군 유제품 무상 지원 '호평'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4.03.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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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치즈농협과 관내 학교에 주 2회 스트링치즈 등 지원
학생·학부모·영양(교)사 높은 만족도... "내년 전국 확대 목표"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전북 임실군(군수 심민)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 시행하고 있는 학교 유제품 무상 지원사업이 지역 사회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임실군은 임실교육지원청(교육장 남궁세창), 임실치즈농협(대표 이창식)과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3월부터 유제품 학교급식 무상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이 같은 무상지원에 소요되는 예산은 임실군이 50%, 임실치즈농협이 50%씩 부담한다. 

임실군이 올해 3월부터 학교급식에 유제품 무상지원을 시작했다.
임실군이 올해 3월부터 학교급식에 유제품 무상지원을 시작했다.

특히 임실군은 무상지원 시행 2주 만에 관내 학생, 학부모, 영양(교)사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어 올해 시범사업에 이어 내년부터는 전북은 물론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임실군은 사회적 배려대상 및 다자녀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월 1만5000원 한도 내에서 우유 및 유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유바우처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임실군은 임실치즈농협과 함께 관내 36개 학교에 파우치 요거트와 스트링치즈, 치즈스틱 등 다양한 유제품을 1회당 3000원 이내 가격으로 책정해 주 2회 지원하고 있다.

임실군 관계자는 "기존 흰우유 중심에서 학생들이 선호하는 요거트와 스트링치즈 등 다양한 치즈 제품 등을 제공하게 되어 호응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심민 군수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유제품 무상급식에 대한 학생·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내년부터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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