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경기도의원, 식중독균 등 검출된 복지시설 점검
박재용 경기도의원, 식중독균 등 검출된 복지시설 점검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4.03.2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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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서 경기보건연 관계자에게 후속 조치 등 보고 받아
노인‧장애인시설에서 항생제 내성균·식중독균 검출, 시정 조치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권보연, 이하 경기보건연)은 지난 22일 경기도의회에서 박재용 도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노인‧장애인 거주시설의 항생제 내성균 검출 실태와 조치 결과를 보고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지난 2월 경기보건연 업무보고에서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대응과 조치 결과를 요구했다. 이에 경기보건연은 관내 6개 노인 및 장애인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항생제 내성균과 식중독균 검출 여부를 조사했다.

박재용 경기도의원이 지난 22일 경기도의회에서 노인‧장애인 거주시설의 항생제내성균 검출 실태와 조치 결과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로부터 보고 받고 있다.
박재용 경기도의원이 경기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에게 노인‧장애인 거주시설의 항생제 내성균 검출 실태와 조치 결과를 보고 받고 있다.

먼저 6개 노인‧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채취한 검체 122건을 조사한 결과, 4개 시설에서 항생제 내성균 12건 발견됐으며, 식중독 의심 환자 27명을 검사한 결과에서는 식중독을 유발시키는 클로스트리듐균에 감염된 사례 3건이 발됐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경기보건연은 후속 조치로 항생제 내성균이 검출된 시설은 시·군에 검사 결과를 통보하고, 대응지침 마련과 함께 환경 소독, 수전 교체 등을 요청했다. 또한 식중독균이 발견된 시설도 시‧군에 결과를 통보하는 한편 식중독 원인 식품제조업체에 대한 행정조치가 이뤄지도록 요청했다.

박 의원은 "노인과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감염병이 발생하면 더욱 심각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며 "더욱 적극적인 예방 조치와 점검을 강화해 시설 이용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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