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BRAND 명품한우브랜드,‘ 땅끝해초한우’VS‘ 강원횡성한우’
JUST BRAND 명품한우브랜드,‘ 땅끝해초한우’VS‘ 강원횡성한우’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8.09.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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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연일 쇠고기관련 뉴스들이 쏟아지고 국민들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막는 촛불 문화제의 현장으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작 한우 농가의 어려움에 대해선 무감각하?


JUST BRAND 명품한우브랜드,‘ 땅끝해초한우’VS‘ 강원횡성한우’

미역 먹고 무럭무럭 ‘땅끝해초한우

미역 먹고 무럭무럭 ‘땅끝해초한우땅끝 마을 해남에 가면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하다. 그런데 이곳에서 한우 브랜드화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바닷가에서 물고기 안 잡고 한우를 키운다니 왠지 낯설게 느껴진다.
해남군에서는 한우의 브랜드화를 위해 1999년부터 준비해 왔다. 해남 특산물인 미역 등의 해초를 먹여 고품질 기능성쇠고기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차근차근 준비해 2001년 드디어 ‘땅끝해초 한우’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서 총 4회에 걸쳐 육질을 분석한 결과 요오드와 미네랄, 칼슘성분이 일반 한우보다 100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불포화 지방산도 일반 한우에 비해 8% 이상 높다. 포화 지방산은 8% 낮아성인병 예방 효과도 있다.
땅끝해초 한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요오드 성분이다. 요오드는 출산 후 산모가 산후조리를 위해 먹는 미역에 다량 함유돼 있다. 피를 맑게 해주고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성분이 쇠고기에 들어 있으니 땅끝해초 한우로 끓이는 미역국은 산모에게 좋은 산후조리식품이 된다.
개발과정에 어려움도 있었다. 해초에 들어 있는 요오드 성분이고 기색깔을 진하게 만드는 작용을 했던 것. 개발 초기부터 브랜드화 작업에 참여했던 안병용해남군 농업기술센터 계장은“3개월 이상 미역을 먹였더니 요오드 축적이 많아져 육색이 진해지는 문제점이 발생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착색을 막아주는 밀기울을 미역과 함께 먹여 땅끝해초 한우의 특징인 요오드 성분은 남기고품질은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사업의 실효성을 두고 고개를 가로젓던 농가들도 하나둘씩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농가 수익증대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현재 사육되고 있는 한우의 75%가 1등급육으로 생산되며, 연간 4억7000만원(1500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땅끝해초한우는 사육농가별로 출생, 성별, 번식, 질병, 출하 등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DB화해 태어나면서부터 도축장에 갈 때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초음파 육질분석기를 활용해 품질 좋은 쇠고기를 적기에 출하해 육질이 연하고 먹기 좋다.
현재 해남군에서 사육되는 한우 전체 2만 2000두 중 34%인 7500두가 해초한 우며, 해마다 1000두씩 늘고 있다. 해남군은 오는 2010년까지 사육농가를 50곳에서 150곳으로 늘리고 브랜드 사료공급도 15톤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양질조사료생산기반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미생물 배양 공급으로 친환경 축산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입문의 _땅끝해초 한우 영농조합(061-534-6594))

명품한우의 대표 브랜드 ‘강원횡성한우’

우리 나라의 한우 사육 현황을 살펴보면 2007년 12월 기준 203만4000두로 사육농가는 약 17만9000호다. 호당 평균 약 11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 사육되는 마릿수는 전년대비 10.5%가 증가했지만 사육농가는 4%나 감소했다.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2007년 7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농가소득증대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횡성한 우. 강원도 한우의 대표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강원도 횡성군이 공들였던 명품화사업 때문이다.
횡성군은 횡성한우를 명품화하기 위해 1995년부터 준비에 들어갔다. 위생적 식육가공을 위해 육가공 공장을 설치하고 1등급 정액을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해 우수한 품종의 송아지를 생산해냈다. 1등급 출현율 향상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초음파 육질측정기를 운영했다. 브랜드육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우수 혈통 송아지 생산에 온 힘을 기울였다. 나아가 횡성한 우문화촌을 조성해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벌였다. 이렇게 횡성한 우명품화사업에 들어간 사업비만 해도 123억원이나 된다.
이준영 횡성군축정산림과 횡성한 우 담당자는 “국민 혈세를 너무 낭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을 수 있지만 2003년부터 작년까지 판매된 총매출액이 126억원으로 투자금을 앞지르기 시작했다”며 “이제 돈 버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횡성한우가 명품이 될 수 있었던 데는 지리적, 자연환경적 요인도 한몫했다. 횡성군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뚜렷해 한우 사육에 최적의 조건으로 손꼽힌다. 목초, 볏짚 등 조사료 확보가 쉽고, 수도권과 1시간대접근할 수 있는 사육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곳은 조합형식의 브랜드 경영체제가 아닌 직영 판매 형식으로 품질을 보증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2004년부터 각종 대회를 휩쓸기 시작했다. 한 우경진대회 종합 우수상, 전국 한우 능력평가 대회 최우수상, 대통령상 수상, 국무총리상 수상, 농협 축산물 명품인증, 소시모우수축산물 브랜드인증 등 횡성한 우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횡성군은 매년 10월 횡성한 우축제를 개최해 약 150만명의 관람객을 초대하고 있다. 한우박물관과 관광목장, 한우 전문 음식점 등이 있는 횡성한 우문화촌을 조성해한 우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했다.
횡성군은 이제 횡성한우를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단순히 쇠고기 생산에만 주력하는 것이 아니라 사골 곰국과 불고기관련 제품을 공급하는 프랜차이즈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입문의 _횡성 축협(033-343-9907) 횡성한우연구회(033-342-8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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