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조류 ‘넓패’ 치매예방 효과
갈조류 ‘넓패’ 치매예방 효과
  • 이명훈 기자
  • 승인 2016.01.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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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조류 ‘넓패(Ishige foliacea)’의 플로로탄닌 성분들이 치매증상 예방과 인지 기능 개선에 큰 효과가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이창호 박사 연구팀은 세포실험 및 동물 행동 실험을 통해 이 같은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실험 결과, 넓패로부터 분리한 플로로탄닌 성분들이 치매예방에 뛰어난 효능이 있었다.

또 H2O2(과산화수소)에 의해 유도된 산화적 스트레스 상태에서 넓패 추출물의 신경세포에 대한 보호효과를 측정한 결과, 넓패 추출물이 농도 의존적으로 세포생존율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알츠하이머와 파킨스 같이 산화적 스트레스에 의한 신경세포가 죽어 없어지면서 발생하는 신경계 질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바닷가 바위 등에 서식하는 넓패는 이미 플로로탄닌 성분이 풍부하며 항염증·항균·항암작용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를 국내외 유명 전문 학술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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