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소모에 필요한 ‘운동량 표기’ 제안
식음료 소모에 필요한 ‘운동량 표기’ 제안
  • 윤선경 기자
  • 승인 2016.01.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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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공중보건 왕립학회가 식음료의 열량을 소모하기 위해 필요한 운동량을 보여주는 라벨링을 제안했다.

협회가 제시한 라벨링은 조깅, 수영, 사이클링을 하고 있는 사람 그림과 해당 운동 시 열량 소모를 함께 표기하는 것이다.

영국심장재단 계산에 따르면 171열량의 감자칩에 상응하는 운동 시간은 조깅 19분, 사이클링 23분, 수영 13분이다.

초콜릿 바의 경우 조깅 40분, 사이클링 49분, 수영29분이며 탄산음료 한 캔은 조깅 15분, 사이클링 23분, 수영 13분이다.

왕립학회는 이 조치가 증가하는 비만 위기를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민 3분의 2가 해당 조치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했다.

왕립학회 최고책임자 셜리 크래머는 “식음료 포장에 제공되는 영양 정보는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이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영향을 미치고 있지 못하다”며 “열량에 상응하는 활동을 표시하는 라벨링은 식음료의 열량을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더욱 밀접하게 결부시키는 간편한 수단인 동시에 소비자에게 활동적인 생활 방식과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할 필요성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내용은 지난 15일 영국 Guardian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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