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식사를 할 때 일부러 씹는 소리를 내면서 음식을 먹으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음식을 먹는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체중 조절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미국 브리검영대학교 연구팀은 음식을 먹을 때 나는 소리와 실제로 먹는 양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실제로 음식을 먹는 소리를 냈을 때뿐만 아니라 단지 음식을 씹는 소리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식사량이 줄어든다는 점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를 ‘크런치(오독오독 씹는)효과’라고 칭했다.
즉 씹는 소리를 듣게 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될 것이란 게 연구팀의 주장이다.
연구진은 “음식 씹는 소리가 들리면 시각, 미각, 후각뿐 아니라 청각까지 자극을 받아 본인이 음식을 먹고 있다는 사실을 좀 더 확실하게 인지해 먹는 양을 조절하는데 유리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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