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가 시력손상을 막는 식품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브로콜리 속 화합물인 '인돌-3-카비놀'(I3C)과 같은 구성의 화합물인 '2,2'-아미노페닐 인돌'(2AI)로 ‘노인성 황반변성’(AMD) 치료에 미치는 효과는 10배 더 강력한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
브로콜리 속 화합물(I3C)은 눈의 망막에서 화학적 해독을 일으키는 수용체 단백질인 '아릴 탄화수소 수용체'(AhR)를 활성화하고 이 같은 수용체는 눈의 선명함과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지만 보통 나이가 들면서 감소한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아르빈드 라마나단 박사는 "2AI는 빛 스트레스에 노출된 쥐의 망막에 있는 세포의 사멸을 예방했다"면서도 "이 같은 성분(I3C)은 아릴 탄화수소 수용체를 활성화하는 능력이 미약해 브로콜리를 통해 시력보호의 효과를 얻으려면 엄청난 양을 섭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견과류와 생선, 유제품, 식물성 기름 등에 함유된 ‘오메가7 팔미톨레산’을 쥐에게 주입한 실험에서 망막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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