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벤트 곁들인 ‘럭셔리 급식’
다양한 이벤트 곁들인 ‘럭셔리 급식’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8.12.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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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부속 용인외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속 용인외국어고등학교(이하 용인외고)는 대입 실적뿐 아니라 교육 수준면에서도 좋은 평을 듣고 있다. 2005년 개교한 이래, ‘1회 입학생 토플 평균점수 269.2점(CBT 300점 만점 기준)’ ‘앙드레 김이 디자인한 교복’ ‘학교 공식행사를 모두 영어로 진행’ 등 많은 화제를 낳았다. 그런데 용인외고는 최근 또 하나의 화제를 만들고 있다. 바로 ‘럭셔리 급식’. 인터넷에 ‘럭셔리 급식’을 검색하면 용인외고의 식판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기숙학교라 야식까지 포함해 하루 4끼 식사를 제공하는 용인외고. 럭셔리 급식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호떡 데이·삼겹살 데이 생일파티등 으로 지루함 덜어
매월초 ‘클린 보이&걸’ 행사 통해 잔반 없애기 동참

지글지글’ 철판에 달콤한 찹쌀 호떡이 노릇노릇 구워지고 있다. 급식소 안에 들어가자, ‘여기 학교 식당 맞아?’라는 생각이들 정도로 색다른 광경이 펼쳐졌다. 곱게 접은 종이학이 천장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아기자기한 식당 한편에서 호떡이 구워지고 있었다.
지난 11월 21일 용인외고에서는 ‘호떡 데이’라는 특별 이벤트를 열었다. 학생들은 푸짐한 점심과 갓 구워진 호떡을 받아들고는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하루 24시간 학교에서 생활하는 학생들로서는 야식까지 포함해 하루 4끼 식사를 교내에서 먹는 것이 지루할 만도 하다. 하지만 용인외고 급식소에는 이처럼 매주 깜짝 이벤트가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언제 어떤 이벤트가 열릴지 모르기 때문에 학생들이 더 즐거워한다.
용인외고 급식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많다. 그동안 다른 학교에서 노하우에 관한 문의가 많았지만 공개하지 않았다고 한다. 용인외고의 대표 급식 이벤트는 역시 생일 파티다. 매월 1일, 그 달 생일인 학생들을 위해 파티를 연다. 미역국, 고기반찬, 떡 등으로 꾸민 한정식이 이날 특별 메뉴로 나간다.
‘호떡 데이’, ‘삼겹살 데이’처럼 일주일에 한 번 특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학생들이 기다리는 큰 즐거움 중 하나다. 지난 10월 말에는 급식소에서 촛불을 켜고 분장한 직원들과 함께 ‘할로윈 파티’를 열었다. 건강에 좋은 단호박 요리를 먹으면서 학창 시절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가장 큰 이벤트는 매월 초 열리는 ‘클린 보이&걸’ 행사다. 학교 측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점심 중 잔반을 남기지 않는 학생의 ‘클린 마일리지 카드’에 도장을 찍어준다. 한 달에 20일, 잔반을 남기지 않은 학생에게는 ‘클린 보이&걸’이라는 명예와 함께 학교 측이 직접 제작한 목걸이를 준다.
이 목걸이를 걸고 있으면 음식 무제한 리필이라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밥풀 하나, 국물 한 방울까지 안 남기는 학생들이 매달 평균 70~80명일 정도로 열성적으로 참여해 유경선 영양사도 놀랐다고 한다. 특별히 ‘클린 보이&걸’로 선정된 학생들 중 1명에게는 매달 추첨을 통해 선물도 증정한다.

◆럭셔리 급식의 대표 모델!
이날 점심 식단은 낙지채소비빔밥, 홍합탕, 크로켓, 계란찜, 시금치나물, 포기김치, 키위, 양상추샐러드와 황도 드레싱이었다. ‘럭셔리 급식’으로 소문난 만큼, 보기에도 푸짐했지만 맛도 훌륭했다. 용인외고 급식에는 테마가 있다.
특히 학생들이 거르기 쉬운 아침식사의 경우 학기마다 색다르게 운영한다. 지난 학기는 호텔식 조식 뷔페로 제공했으며, 매주 목요일에는 테이블 매너 교육도 병행했다. 이번 학기에는 브런치 스타일로 일주일에 한 번 베이글과 스크럼블 에그 같은 간편한 식사를 제공했다. 점심은 일식·중식·양식 등의 다양한 메뉴로, 저녁은 가정식 백반을 마련해 건강을 챙긴다.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야식은 소화가 잘되고 칼로리가 낮은 메뉴로 짠다. ‘단호박 토르티야 피자’ 같이 학생들의 기호에 잘 맞으면서도 건강을 고려한 식단을 준비한다. 2학년 4반 김태형 군은 “집에서는 밥과 국뿐인데, 학교급식은 다양해서 맛있다”며 “급식을 먹으면서 키가 10cm가 더 컸다”고 했다. 특히 김 군은 “원래 편식을 했는 데 ‘클린 보이’에 뽑히고 싶어 안 먹던 시금치까지 먹게 됐다”고 전했다. 이렇게 용인외고의 급식은 성장기 학생들을 배려한 균형 잡힌 영양과 학생들 기호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메뉴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2학년 4반 이현우 군은 “학생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 매달 만들어준다”며 “지금까지 파르페, 회덮밥, 연어스테이크 등이 나왔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급식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직영 급식에 버금가는 위생시설

이날 점심 식단은 낙지채소비빔밥, 홍합탕, 크로켓, 계란찜, 시금치나물, 포기김치, 키위, 양상추샐러드와 황도 드레싱이었다. ‘럭셔리 급식’으로 소문난 만큼, 보기에도 푸짐했지만 맛도 훌륭했다. 용인외고 급식에는 테마가 있다. 특히 학생들이 거르기 쉬운 아침식사의 경우 학기마다 색다르게 운영한다. 지난 학기는 호텔식 조식 뷔페로 제공했으며, 매주 목요일에는 테이블 매너 교육도 병행했다. 이번 학기에는 브런치 스타일로 일주일에 한 번 베이글과 스크럼블 에그 같은 간편한 식사를 제공했다. 점심은 일식·중식·양식 등의 다양한 메뉴로, 저녁은 가정식 백반을 마련해 건강을 챙긴다.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야식은 소화가 잘되고 칼로리가 낮은 메뉴로 짠다. ‘단호박 토르티야 피자’ 같이 학생들의 기호에 잘 맞으면서도 건강을 고려한 식단을 준비한다. 2학년 4반 김태형 군은 “집에서는 밥과 국뿐인데, 학교급식은 다양해서 맛있다”며 “급식을 먹으면서 키가 10cm가 더 컸다”고 했다. 특히 김 군은 “원래 편식을 했는 데 ‘클린 보이’에 뽑히고 싶어 안 먹던 시금치까지 먹게 됐다”고 전했다. 이렇게 용인외고의 급식은 성장기 학생들을 배려한 균형 잡힌 영양과 학생들 기호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메뉴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2학년 4반 이현우 군은 “학생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 매달 만들어준다”며 “지금까지 파르페, 회덮밥, 연어스테이크 등이 나왔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급식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용인외고의 급식 현장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급식소 내 CCTV가 설치돼 있어 학부모들은 밥을 먹는 자녀들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학부모들이 열성적인 편이라, 매일 학부모 2명씩 짝을 지어 방문 모니터링을 한다. 꼼꼼히 모니터링한 내용은 매월 급식위원회의 토론을 통해 다음달 식단에 반영된다. 또한 매일 행정실의 피드백도 받아, 이중으로 철저히 위생 관리하고 있다. 용인외고는 (주)신세계푸드에서 맡아서 하는 위탁급식이다. 단가는 조금 비싸지만 대량구매를 통해 가격을 낮춰, 프리미엄급 급식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반드시 국내산 쌀과 김치를 사용하며 쇠고기는 호주산을 쓴다. 면, 돈가스, 크로켓 등 가공식품의 경우 직접 공장에서 만들어 납품하기 때문에 학부모들도 안심한다.

글_이제남 기자 2jenam@paran.com 사진_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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