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품질 저하 없이 장기간 배송 가능
신선식품, 품질 저하 없이 장기간 배송 가능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7.03.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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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연구원, 친환경 저온유통시스템 기술 개발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스마트유통시스템 권기현 박사 연구팀은 신선식품의 유통과정 중 품질유지를 위한 저에너지 수배송 컨테이너를 개발해 친환경 저온유통시스템을 상용화할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신선식품의 품질 저하 없는 장기간 수배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선식품은 대부분 저온유통이 필요하지만 국내 신선식품 유통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저온유통시스템은 우유와 식육 등 일부 식품에서만 제한적으로 이뤄져 과채류 등 대다수 신선식품이 유통과정에서 품질열화와 안전성 훼손이 빈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팀은 차세대 통합형 저에너지 수배송 컨테이너를 자체 개발해 국내 신선식품의 저온유통시스템 상용화가 가능하게 했다.

이번에 개발한 수배송 시스템은 10일 이상 장기간 수배송이 가능하며 소고기의 경우 현재 상용화되어 있는 EPS 박스에 비해 유통 중 품질을 5일 이상 오래 유지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권기현 박사는 "국내 신선식품 유통환경에 적합한 저비용 고효율 에너지 공정을 적용해 산지에서부터 소비자까지 품질과 안전이 보장되는 저온 유통시스템 구축에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선식품에 대한 고품질 및 안전성의 확보가 가능해 신뢰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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