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비브리오균 주의
장염 비브리오균 주의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11.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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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Profile
2008년 10월 24일 부산광역시 사하구 모 기업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직원 27명이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관련 당국이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원인균으로 추정되는 장염비브리오균이 검출됐다. 관련당국은 파래무침을 의심했으나 음식에서는 식중독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Inspection
조사 결과, 이곳 구내식당은 단체급식소로 신고가 안 돼 있었다. 이에 사하구청은 무신고업소로 과태료를 부과했다. 사하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기업들이 종종 몰라서 단체급식소로 신고를 안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처벌을 받은 모 기업 구내식당은 뒤늦게 단체급식소로 영업신고를 했다.

Solution
주로 여름철에 식중독을 유발하는 장염비브리오균은 쌀쌀한 가을 날씨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식중독 사고 통계를 보면 지난해 10월 발생한 식중독 환자 454명 중 47명이 장염비브리오균에 감염됐다. 10명 중 1명꼴로 원인균 2위다. 장염 비브리오균은 주로 6~10월에 발생하며 흔히 오염되는 어패류로는 꼬막, 바지락, 물미역, 피조개, 새우, 낙지등이 있다. 감염 증세는 어패류를 먹은 지 10∼18시간 이내에 나타나며 복통과 함께 하루 5차례 이상 설사와 구토를 한다. 대개 2∼3일 지나면 회복되지만 설사가 심하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상담을 받아야 된다. 사하구청 식품위생과 담당자는 “장염비브리오균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해산물 조리 시 주의해야 한다”며 “이번 사고도 파래를 잘 데쳤으면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예방책은 어패류는 수돗물로 잘 씻어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칼,도마를 구분해 사용하도록 한다. 오염된 조리 기구는 10분간 세척·소독해 2차 오염을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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