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자탈모, 두피 아닌 ‘건강’에 집중해라?
M자탈모, 두피 아닌 ‘건강’에 집중해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2.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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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머스한의원 인천점 최환석 원장
발머스한의원 인천점 최환석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탈모한의원에서 꾸준히 탈모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힌 직장인 양진호(가명·인천) 씨는 작년 말 M자탈모 초기를 진단받았다. “탈모는 아버지 또래의 중년에게만 생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게 탈모가 생겨 치료를 받은 이후로 탈모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탈모인구는 약 1000만에 이르렀다.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꼴로 탈모를 고민한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탈모는 흔한 질환이 됐음을 의미한다.

한방에서는 현대인의 탈모는 두피열(熱)이 주원인이기에 탈모량이 늘고 두피가 뜨겁다면 두피 문제로 여길 것이 아니라 자세한 진단을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두피로 과도한 열이 몰린 증상을 일컫는 ‘두피열’은 열감과 함께 피지과다로 인해 두피염증, 뾰루지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두피열은 각종 두피증상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체 동반증상까지 유발한다.

두피열이 나타나는 이유는 몸속 장부문제로 볼 수 있다. 두피열은 체열불균형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체열불균형을 유발한 원인은 잘못된 생활습관 반복에서 찾을 수 있다.

스트레스, 과로, 수면 부족과 같은 소모적인 생활습관을 반복하면 장부기능 저하 및 혈액순환 저하로 두피열이 나타날 수 있으며 몸속 문제로 두피열이 나타났기 때문에 두통이나 만성 피로, 소화불량, 수족냉증 등 다양한 동반증상이 있을 수 있다.

한방에서는 몸속 불균형 문제가 두피열을 유발해 앞머리탈모로 이어졌다고 본다. 몸속 문제를 유발한 원인은 스트레스, 과로. 수면 부족, 부적절한 식습관 등 평소 생활습관과 연관 있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몸속 문제를 바로잡아야 탈모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갑상선, 소화기, 부신 등 다양한 장부문제에 집중한 탈모치료를 제공한다. 두피열을 유발한 몸속 문제를 바로잡으면 탈모개선과 함께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발머스한의원 인천점 최환석 원장은 "M자탈모는 올바른 치료와 생활관리를 병행하면 치료 예후를 좋게 만들고 재발 예방을 도울 수 있다”면서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조언했다.

첫 번째, M자탈모의 주원인은 스트레스로 발생한 과도한 열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생각을 통해 스트레스를 적게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두 번째, 소화기 문제로 발생한 열 또한 M자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기름진 음식이나 육류 섭취를 줄이고 채소나 발효음식 섭취를 늘린다. 세 번째, 걷기 운동과 같은 가벼운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제때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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