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가격 만족도 낮아
제주도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가격 만족도 낮아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12.09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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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87개 초·중·고·특수학교 영양(교)사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제주도(도지사 원희룡)가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품질이나 서비스 등은 대체로 만족하나 공급 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아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지난달 16~20일까지 도내 187개 초·중·고·특수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에 대한 만족도 ▲친환경농산물 공급 추진사항에 대한 만족도 ▲친환경 쌀 공동구매 만족도 등 3가지 분야를 온라인 방식으로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먼저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에 대한 만족도 중 식재료, 배송, 서비스부분 등은 92.6점으로 조사됐다.

친환경농산물 공급 추진사항에 대한 만족도는 88.0점으로 평가됐다. 공급방법은 91.0점, 3권역 업체 지정 91.8점 및 센터 업체 선정 93.5점이었으나, 공급 가격에 대한 만족도는 85.2점으로 낮게 나타났다.

친환경 쌀 공동구매 만족도 분야에서는 친환경 쌀 업체 지정, 쌀 공급가격, 안정적 공급, 품목 확대, 공동구매 추진에 대한 만족도 등은 대체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전병화 농축산식품국장은 “친환경농산물 공급 추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설문에서 낮게 평가받은 항목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산물과 더 나은 우수 식재료를 학교에 지속적으로 공급해 학생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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