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보기엔 멀쩡한데 내부는 썩은 사과 주의하세요”
“겉보기엔 멀쩡한데 내부는 썩은 사과 주의하세요”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3.22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도, 사과주스 제조업체 37개소 전수점검 실시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 이하 충북도)는 다음달 2일까지 도내 사과주스를 제조하는 식품제조 및 가공업체 37개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봄 개화시기 꽃의 냉해와 여름철 긴 장마로 인해 사과 내부가 부패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곰팡이독소인 ‘파튤린’ 부적합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실시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사과의 부패‧변질된 비 가식 부위 제거여부 ▲작업장 위생적 관리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여부 등이며, 사과 표면은 정상이나 내부만 부패한 경우 육안으로 선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절단 등의 방법으로 선별하도록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제조업체별로 생산량이 가장 많은 사과주스에 대한 수거검사도 실시해 파튤린 검출여부도 확인한다.

점검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이 발견되거나, 제품 검사시 부적합 판정될 경우 전량 회수 및 폐기하고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도내에서 생산한 제품 중에는 부적합 사례가 없으나, 예방차원에서 점검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업체에서도 사과주스 제조 시 반드시 사과내부까지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