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보건硏, 홈베이킹용 조리기구 유해물질 검사결과 ‘안전’
경기보건硏, 홈베이킹용 조리기구 유해물질 검사결과 ‘안전’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3.31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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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통 조리기구 69건 유해금속 9종 용출 여부 확인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조교, 이하 경기보건연)이 도내 유통되는 ‘홈베이킹 조리기구’에 대한 유해금속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보건연은 도내 대형마트와 홈베이킹 전문매장 등에서 판매되는 빵틀, 유산지, 제빵 컵, 종이 포일, 실리콘몰드, 오븐용 유리 등 조리기구 69건을 대상으로 유해금속 9종(납, 카드뮴, 알루미늄 등)이 용출되는 지를 실험했다. 또한 조리 기구 내 알루미늄 성분이 식품으로 옮겨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판용 머핀믹스로 실험했다.   

조사 결과, 실험 대상 모두 기준 규격에 적합해 홈베이킹 조리기구는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핀 알루미늄의 위해도 평가(머핀 반죽 내 알루미늄은 제외)에서도 잠정주간섭취허용량(PTWI) 대비 0.09~0.86% 수준으로 낮게 나타났다. 

경기보건연 이명진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이번 실험을 통해 홈베이킹 조리기구 안전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됐다”며 “도민들이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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