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온라인 거래 농산물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 강화
농관원, 온라인 거래 농산물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 강화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1.04.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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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오픈 마켓 등 대상 잔류농약 320개 성분 안전성 검사 실시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 이하 농관원)은 지난 16일 코로나19 등에 따른 농산물 비대면 거래 증가 등에 대응해, 온라인 거래 농산물의 출하 전 생산 농장에서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올해 2월 온라인 농산물 구입액은 6494억 원으로 전년 동월 4631억 원 대비 40.2% 증가했다.

이에 따라 농관원은 농산물 안전성 관리를 위해 농산물 및 토양·용수 등의 시료 6만여 건(사전예방관리(생산단계) 2만1750건, 재배환경관리(농지, 용수 등) 6690건, 정책지원관리(수출, 친환경·GAP인증 등) 3만1560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320개 성분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오프라인에서 거래되는 농산물과는 별도로 온라인 쇼핑몰, 오픈 마켓 등을 통해 거래되는 농산물의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

농관원은 지자체 등과 통신판매 농가 및 농산물 출하시기를 사전 파악 후, 출하 전 시료수거 및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부적합 농산물에 대해서는 폐기 등의 조치하고, 해당 농업인에게 과태료 부과 등을 조치한다.

농관원 조장용 소비안전과장은 “농산물 온라인 거래 증가 등 유통 여건 변화에 대응해 잔류농약, 중금속 등 농산물 안전성검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진청·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농업인에 대한 농약잔류허용기준(PLS) 지도·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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